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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 공동연구법인 설립 출범

가속기연구 센터 및 과학벨트 기능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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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3 15:5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안정오 부총장)가 13일 세종시청, 세종지역산업기획단,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단, 한국 원자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등 가속기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가속기 연구센터 설립 및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 공동연구 법인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속기 연구센터’와 ‘공동연구 법인’은 2017년 5월 준공된 세종캠퍼스 ‘가속기ICT융합관’에서 초전도 가속기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연구를 수행한다. 향후 국제 가속기들의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대 가속기 연구센터’는 국외 주요 가속기 연구소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초전도 가속기 개발을 중심으로 한 협력 연구 체계 구축 및 상호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초전도 가속기 개발 및 초전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의 기틀도 마련했다.

‘연구센터‘는 가속기 가족회사 들과 산학협력연구를 통해 암치료용 가속기 개발, 초전도 가속기 개발 및 빔 진단장치 개발 등을 추진해 가속기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 공동연구 법인(코넥스알)은 가속기 핵심 장치 국산화 및 기술개발을 심도 있게 수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가속기과학과를 일반 대학원 정규학과로 개설, 국내외에 절대 부족한 가속기 분야 석·박사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국외에서 기증받은 소형 중이온 가속기뿐만 아니라 금년 내로 기증받게 될 양성자 가속기 및 전자 가속기 연구 시설까지 국내에서는 최초로 3종류의 가속기도 갖추게 된다.

안정오 부총장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미 국내 주요 12곳의 가속기 산업체들과 가족회사 협약 체결로 가속기 핵심 장치 국산화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신뢰 있는 산학협력 체계를 이루어 가속기 산학분야의 선도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산 교수(가속기 연구센터장)는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초전도 가속기, 암치료용 가속기 등의 개발을 위해 세종시와 가속기 가족회사 및 국내외 가속기 연구소들과 협력 연구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가속기과학 및 가속기기반 빔 실험분야 (핵입자·양자빔·의료방사선등)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고려대 가속기 연구센터는 차세대 국제 선형 충돌 초전도 가속기(ILC) 대형 연구 개발 사업에도 긴밀히 참여해 오고 있다”며“ 향후 국제 협력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진입할 주요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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