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검사 3명을 포함한 수사관 19명을 파견 오후 5시께 안 전 지사가 사용하던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앞서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 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성폭행 장소로 의심되는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3차례 압수수색하고 안 전 지사에 대한 출국을 금지시켰다.
또 지난 9일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와 고소인 신분인 김 씨에 대한 밤샘 조사를 펼쳤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도지사 비서실 직원 등을 상대로 안 전 지사의 행적에 대해 물어보는가 한편 안 전 지사가 사용했던 컴퓨터 등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는 안 전 지사가 평소 지내던 관사의 CCTV영상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