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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대전시장 선거전

박영순 예비후보 등록, 정국교 출마 선언, 허태정 선거운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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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3 19:5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시장 선거가 여당 인사의 합류와 선거운동 재개 등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정국교 전 국회의원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또 '친안(친안희정)'으로 불리며 잠시 두문불출했던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도 공식 선거 일정을 재개했다.

박 전 행정관은 이날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장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힘있는 대전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 사무실을 중구 서대전 사거리에 마련했고 오는 23일 출마 선언도 옛 충남도청사에 진행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할 의지도 전했다.

정 전 의원도 이날 민주당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경제를 부흥시킬 적임자"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중소·청년기업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험 등을 강조하며 "대전이 충청권 최하위는 물론 전국 살기 좋은 도시 순위 최하위를 기록하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 전문가 시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자중지란이 우려되는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보다는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륜과 역량을 가진 최적의 후보로 합의 추대하는 것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친안' 허 전 청장도 이날부터 공식 선거 일정을 재개했다.

지난 5일 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추문이 터진 뒤, 다음날 공식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한 뒤 일주일 만이다.

허 전 청장은 아침출근인사를 비롯해 기관·단체와 간담회를 소화했다.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민주당 지지율과 대전시장 선거 판세가 안 전 지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식 일정에 다시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당 또는 관계자 행사 위주로 활동했다.

이로써 민주당 후보군 4명 가운데 3명이 예비후보자 등록 또는 공식 출마 선언을 마쳤다.

이상민 국회의원(유성을)이 출마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민주당 대전시장 선거판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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