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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역할 포함돼야"

참여 방안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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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4 16:54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중소기업계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역할 수행을 자임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통일부와 공동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렵력위원회가 후원한 '중소기업 중심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토론회를 열고 신경제지도 구상에 중소기업계 참여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신경제지도의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개성공단 재개와 확대·제2개성공단 조성, DMZ 내 남북기술교육센터 설립, 러시아 프리모리예 철도·도로 연계 등 9대 사업을 제안했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주제 발표에서 "중소기업은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의 역사를 함께한 경제 주체"라며 "신경제지도 구상에도 중소기업의 역할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주제 발표를 통해 "중소제조업은 가동률 하락과 규모의 영세율 심화 등 사업 환경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만큼 신경제지도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경제지도의 본격화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의 사업은 중소 규모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소기업이 신경제지도 구상의 핵심 추동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두 중기중앙회 통일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북한의 주요 도시의 산업 입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봤을 때, 제2개성공단 설립지역으로 신의주가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요녕성으로 연결되는 서부지역 경협벨트로서 잠재 가치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정부, 학계, 연구계, 기업계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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