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찬은 지난 11일과 12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아시아경기대회 복싱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는 6체급에 걸쳐 1, 2차 선발전 우승자와 준우승자 4명이 출전해 각 1장의 태극마크를 놓고 기량을 겨뤘다.
56㎏에 출전한 이예찬은 11일 열린 준결승에서 성남시청의 함상명을 4-1 판정승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2일 열린 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의 김주성에게 역시 4-1 판정승을 거뒀다.
이예찬은 지난해 열린 2차 선발전부터 49㎏급에서 56㎏급으로 2체급을 올려 출전, 결승전에 올랐으나 안타깝게도 주먹 부상으로 기권해 은메달을 차지했었다.
이예찬은 복싱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됨에 따라 충주시청 복싱팀(감독 김성일)은 52㎏급에서 이미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인규를 포함해 2명이 2018 아시아경기대회 복싱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충주시청 복싱팀 김성일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지난해 전국체전을 계기로 선수와 감독 간 상호 신뢰 속에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