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연주를 통해 자신들이 바라보는 곳이 어딘지 알아가며 매년 발전하고 있는 단체가 바로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이다.
지역의 음악대학과 대학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비영리 관현악단으로 지역의 음악학도들이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고자 2015년 8월 설립한 단체로 '환호의 소리' 혹은 ‘젊음의 소리’를 울리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전체 프로그램에 유벨톤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곡들로 준비했다.
70분 동안 20세기 최고의 난곡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1913), 위촉 작품 김권섭 작곡가의 '봄의 전령, 제피로스'(2018) 그리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1882)를 통해 봄을 맞이하는 제의식과 봄의 태동 그리고 생동하는 봄의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평론가 및 칼럼니스트 한동운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고, 김형수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현, 이윤소 등 대전과 서울, 그리고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동안 정기 연주회, 단원을 위한 협주곡 음악회, 관악/현악/타악 앙상블을 위한 3번의 실내악 음악회를 기획해 공연했는데 첫 해인 2016년 1월에는 창단의 취지로 '피어라, 청춘!', 2년째에는 음악 공동체로서 나아가기 위한 제2회 정기연주회 '함께 가는 길'을 연주했다.
문의 대전예술기획 1544-3751 R석 2만원 / S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