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구제 방역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단계에서 유충구제를 살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해빙기 유충 구제작업은 유충 1마리 당 성충 500마리 정도의 박멸 효과가 있다.
여름철 성충구제보다 해빙기 유충구제가 효과적인 이유는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에 월동모기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집 주변의 화분 물받이나 물탱크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의 배수 관리를 통해 모기 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며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발병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해빙기 유충구제 활동과 병행해 관내 공원 등에 설치된 물리적 방제기구를 점검하고 35대의 포충기를 설치해 화약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방역사업을 점차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