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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강호축(江湖軸) 개발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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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4 19:2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미래 국토정책의 주요 어젠다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강호축 의제는 강호축 8개 시·도의 지역전략 산업 육성과 백두대간 관광벨트 조성, 접근성이 취약한 호남에서 강원을 잇는 국가 X축 고속교통망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해 국토를 이용·개발·보전함에 있어서 미래의 사회적·경제적 변동에 대응해 국토가 지향해야 할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국내 최상위 국토 공간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 수립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정초시 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국토정책이 경부축 중심의 발전전략으로 인해 일정수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긴 했지만 국토발전의 양극화에 따른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의 인구·산업·경제·기반시설이 경부축에 집중됨으로써 상대적으로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의 낙후도를 심화시켰고, 이로 인한 국토의 불균형이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그동안 소외됐던 강원~충청~호남 지역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자”며 강호축 의제를 제안했다.

강호축 의제는 강원·충청·호남의 바이오·화장품, 유기농·식품,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전남~경남~전북~충북~경북~강원의 백두대간 권역 청정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치유벨트 조성과 이를 위한 강호축 교통망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강호축 교통망은 저속 구간인 충북선 철도의 고속화사업을 통해 국가 X축 고속교통망을 구축하자는 것으로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사람인(人)자 교통망에서 벗어나 전 국토를 최단으로 연결해 국토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강호축 의제의 핵심이다.

김희수 균형건설국장은 “충북 최대 현안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의 당위성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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