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윤 의원은 "제천시장 출마 선언보다 더 급한 사안이 있다, 오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리는 충청북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1차 추경심사에서 제천과 관련된 안건이 많다"며 "세명고등학교 체육관 건립 관련 21억 원 등 약 20여가지가 제천과 관련된 예산이다, 이를 확보하는 것이 시장 출마 선거 운동보다 더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심사에서 제천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도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지킨 뒤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출마 선언 및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추경 심사 자리에 저(윤 의원)라도 없으면 제천에 불이익이 올까 걱정되는 마음이 앞선다"고 피력했다.
한국당 전략공천 지역에 제천시가 포함된 부분에 대해서 윤 의원은 "우선은 충북도의회 제천 관련 예산 확보에 전념할 생각"이라며 "이후 전략공천을 예상하고 있는 중앙당을 대상으로 확고한 신념이 담긴 답변서 및 질의 응답을 최대한 준비해 전략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천시장 출마 예정자는 15일 현재 남준영(51) 변호사, 윤홍창 충북도의원 등 2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