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민선 6기 4년 동안의 조례 발의와 통과 실적, 공약 이행, 투명성과 청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표창했다. 영동군은 각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공약이행과 재정집행 등에서 특히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단은 영동군의 체계적인 행정력과 지역발전 의지, 군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박 군수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 6기 5개 분야 47개 공약사업 중 36개 사업을 완료하고 11개 사업을 정상추진 하는 등 92%의 공약 이행률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가 2010년 5대 영동군의회 의정비(4년) 전액 9600만 원 군민장학기금 기탁, 2015년 충북자치단체장 1호 청년희망펀드 500만 원 기부, 2016년 모친상 조의금 1억 원 군민장학기금 기탁 등의 선행을 이어온 것도 인정했다고 전했다.
군은 2016년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분야 우수상을 받았고, 2016년 도전한국인 자치단체장 리더십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지난해에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재정분야에서도 빛을 발해 박 군수 취임 초 대비 지난해 최종예산이 32% 증액됐고, 지방교부세도 도내 군 단위 최고액을 확보했다.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지방채를 조기 상환해 ‘채무 제로 시대’도 열었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방자치의 핵심적 목표가 소통과 공감을 통한 군민행복 완성에 있다고 보고, 군민 불편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만 군민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성원, 600여 명 공직자의 노력이 더해진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영동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