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에 박경국(60) 청주 청원구당협위원장이 확정됐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단독으로 충북지사 공천 신청서를 낸 박 위원장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과 15일 서류심사, 개별 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거쳐 공천을 결정했다.
한국당은 “세대 교체를 염원하는 충북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사랑받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 나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폭넓은 행정 경험이 있는 박 위원장을 공천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충북대 재학 당시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농수산부에서 공직에 입문, 충북 단양군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1차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지사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16일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공천 일정에 들어갔다.
17일에는 광역의원, 18일에는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심사한다.
한국당읜 공천 신청자는 기초단체장 선거 22명, 광역의원 선거 24명, 기초의원 선거 105명 등 총 1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