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중국과 몽골의 사막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황사나 미세먼지에 장기간 지속 노출되면 가축의 성장지연과 호흡기, 순환기 및 눈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황사와 미세먼지에는 가축에 유해한 세균이 평소보다 100배, 곰팡이는 6배 많이 함유돼 한우의 경우 호흡기 질병 발생 위험성이 평상시보다 20% 이상 증가되므로 가축전용 마스크를 착용시키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축의 피해방지를 위해서는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 축사의 환기창이나 출입문 등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하고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야 한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가 끝난 후 1∼2주 동안은 병든 가축의 발생유무를 집중적으로 관찰해 병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치료해야 하고 시설물에 먼지가 쌓이면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