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된 병사들은 외국의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 국외에 머물면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진해서 현역병으로 입영한 사람들이다.
이번 영주권병사 입영 환영 간담회에서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병역의무 이행을 선택한 병사들을 격려했다.
영주권 병사들은 육군훈련소로 입영 후 1주일 간 군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문화와 군대예절 등을 교육받은 후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대전충남병무청 관계자는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제도를 통해 입영 신청한 인원이 제도 시행 첫 해에는 38명에 불과했지만 2015년 604명·2016년 646명·2017년 676명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군 복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병역이행자가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