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 따르면 홍영기 교수가 집필한 '한말의병에서 독립군으로'는 지난해 출간된 '한말의병운동'의 후속작으로 전기·중기에 이어 후기의병을 다뤘다.
1907년 군대 해산부터 1910년 이후 의병이 독립군으로 전환되는 시기까지 각 지역별 의병활동을 분석했다. 홍 교수는 책에서 후기 의병이 반침략적 민족운동으로 일제의 식민화 정책을 지연시키고 국내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의 기초를 닦는데 공헌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류시현 교수가 쓴 '한국 근대 역사학의 성립과 발전'은 한말-1910년대, 1920년대, 1930-1940년대 등 각 시기별 한국 근대역사학의 특징을 분석했다.
신채호, 문일평, 안재홍 등 일제강점기 대표 역사학자들의 역사관도 잘 정리됐다. 류 교수는 한국 근대 역사학이 일제 식민지에 대한 문화적 지배에 대응해 민족운동의 이념을 도출하려는 민족운동의 일환이었다고 평가했다.
‘주제별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는 한국독립운동사의 전문적인 역사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일반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 교양서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제작하였다.
전면 컬러로 인쇄된 그림과 사진을 많이 수록하여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고 한국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최대한 돕도록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