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기구 운영, 주민대상 홍보노력 등의 정량지표와 운영실적, 투명성 등의 정성지표 점수를 합산해 평가했다.
그 결과 광역 2개 지역과 기초 13개 지역이 우수단체로 선정됐으며, 특히 전국 82개 농촌형 자치단체 중 3개 지자체만 우수단체로 선정된 가운데 서천군은 충남도내 군 단위 지자체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서천군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새롭게 구성하고,찾아가는 맞춤형 예산학교,군민 제안사업 공모 등을 운영하는 등 주민의 참여 기회를 폭넓게 보장했으며, 특히 군민평가단과 연계하여 보조금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시행하는 등 예산편성부터 집행, 환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은 4월 중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청년, 여성,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사회 각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간담회 개최 및 상시 공모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