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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장부정맥 치료 교육기관 운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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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9 15:1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19일 박문기 대전 유성선병원장(사진 왼쪽)과 조동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엑스레이(x-ray)를 사용하지 않는 부정맥 제로(zero)방사선 치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기관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센터장 최민석)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바이오센스 웹스터사와 엑스레이(X-ray)를 사용하지 않는 부정맥 제로(zero)방사선 치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기관을 운영키로 하고 19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에게 제로방사선 부정맥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이하 RFCA)을 비롯 전기생리학검사(EP) 등 부정맥 전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키로 했다.

이로써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는 그동안 축적된 우수한 부정맥 시술 실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내외 의료진에게 교육을 통해 부정맥의 치료와 연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정맥 RFCA 시술은 X-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평균 1시간 정도의 방사선 노출로 일부 환자들에게서 합병증 유발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최민석 센터장은 2014년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 환자에게 제로방사선 시술을 시작했고 2016년 심방세동 환자에게 X-레이 투시영상 도움 없이 초음파만으로 RFCA 시술을 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330여 명의 환자를 시술했고, 이를 구현한 의사는 전 세계적으로도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민석 센터장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정맥 치료와 관련된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심방세동 시술시간을 단축하고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부정맥 시술 치료가 확산돼 세계적으로 부정맥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이 완치되는 것은 물론 부작용이 없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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