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안갑천지구 천수구역(도안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분양이 빠르면 6월 중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관심이 재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구에 사는 김모씨(54)는 “작년부터 기다렸는데 올 상반기 중에는 분양한다니 기대된다”며 “낮은 분양가가 메리트라 들었는데 얼마나 할지 궁금하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도안 호수공원 3블록은 지난해 봄부터 분양 이야기가 나오다 환경 등 관련 문제로 벽에 부딪혀 1년 넘게 연기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에서 조금은 멀어졌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대전시와 도시공사가 시민대책위와 조성사업에 대해 전격 합의를 통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마지막 관문인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만 남겨 놓은 상태다.
국토부의 승인을 통과하면 시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과 분양가심의위원회 의견절차를 거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빠르면 6월 중에는 도안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총 1780세대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공사는 계룡건설로 분양 총 세대수 1780세대(전용97㎥-39평형 446세대, 전용84㎥-34평형 1334세대)중 일반분양은 39평형 389세대, 34평형 470세대 등 859세대, 특별분양은 39평형 57세대, 34평형 864세대 등 921세대다.
유성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6)는 “너무 오랫동안 미뤄졌다. 이번엔 꼭 분양했으면 좋겠다”면서 “신혼부부에 혜택이 있는 특별공급에 청약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서구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이모씨(50)는 “올 상반기에 분양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분양가, 프리미엄 등을 묻는 문의전화나 방문자가 늘었다”며 “시민들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청약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을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분양(921세대) 중 39평은 다자녀 44세대, 노부모 13세대이며, 34평의 경우 신혼부부 200세대, 생애최초 266세대, 국가유공자 66세대, 다자녀 133세대, 노부모 66세대, 기관추천 133세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