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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테마파크 가을에 만난다

충주시, 아트로봇테마파크 조성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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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0 14:33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 국내 유일의 아트로봇테마파크가 충주에 들어선다.

- 앙성면 옛 능암초 부지에 오는 9월 개장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국내 유일의 아트로봇테마파크가 충주에 들어선다.

충주시는 지난 19일 조길형 시장과 사업자인 정크아트(주) 오대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로봇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크아트(주)는 지난 2007년 폐교된 옛 능암초등학교 부지에 4억원을 투자해 정크로봇을 비롯한 작품 1000여 점이 들어서는 1만8786㎡ 규모의 아트로봇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시는 그동안 앙성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곳에 2013년부터 어머니상상나라를 운영해 왔으나, 3억5000만원에 이르는 연간 위탁운영비 부담과 함께 방문객 수 감소로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시는 재정 절감과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민간 관광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정크아트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시는 아트로봇테마파크 부지를 제공하고, 정크아트는 이에 따른 임대료를 납부하게 된다.

정크아트는 6개월의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오대호 아트로봇테마파크를 개장한다.

정크아트는 이곳에 예술카페, 창작작업실, 실내 및 야외 갤러리, 체험학습장, 이벤트 존 등을 조성하고 기술중심의 지능로봇과 차별화된 감성을 접목한 정크아트로봇으로 새로운 관광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제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와 리사이클링아트, 에코아트 작품을 주제로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심의 가족단위, 중·소규모 단체 대응 예술체험학교 및 창작갤러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유아는 물론 초등학생들에게도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주지역의 사통팔달 교통여건을 감안할 때 수도권과 중부지역 관광객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트로봇테마파크는 앙성 전철역이 개통되면 충주시 관광지 연계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아트로봇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것과 맞물려 지역의 자연생태, 민속, 축제, 농업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크아트 오대호 대표는 “적극적인 홍보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연간 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충주에 걸 맞는 시설이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아트로봇테마파크를 통해 더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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