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설동호 교육감은 20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올해 대전교육 정책 현안에 방향을 밝히며 "자율적이면서 독창적인 학교문화를 정착시켜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2018년 대전교육 정책 현안 방향의 핵심을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한 현장지원으로 잡았다.
대전교육청은 학교구성원인 교직원·학생·학부모를 주체로 교육과정을 비롯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해 자율적이고 독창적인 학교문화를 지역사회와 협력하면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정책 중 새로운 사업·전년도와 달라진 주요 사업 내용은 ▲학교 교육환경 구축 ▲학교운영 평가 방법 개선 ▲학교 경영의 자율성 강화 ▲노벨과학꿈키우기 프로젝트 ▲메이커교육 활성화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와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 ▲초등돌봄교실 확대 운영 및 지역 돌봄서비스 연계 강화 ▲교원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강화 ▲더 좋은 수업 나누기 프로젝트 ▲교원 증원 배치로 총 10개 항목이다.
설 교육감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와 연계해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노벨과학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노벨과학꿈키우기 프로젝트가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만큼 특히 이 부분에서 대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며 "올해는 노벨과학 동아리·노벨과학연구회·노벨과학 페스티벌 등을 활발히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년도에는 무상급식비 재원 분담으로 교육청에서 40%를 부담했는데 올해는 교육청 분담률을 50%로 인상하고 지자체에서 나머지 50%를 부담하게 된다"며 "올해는 무상급식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전면 확대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저소득층 자녀와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학기 중 중식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교육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만큼 단위학교 자율성을 강화해 학교마다 자율적이고 독창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시대 흐름에 걸맞는 교육정책을 통해 핵심역량을 지닌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