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셋째 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전교 어린이회장단 선거에는 회장 후보로 5명, 부회장 후보로 6명의 학생이 출마하여 회장에는 6학년 김동욱 학생, 부회장에 6학년 신지은 학생, 5학년 강지윤 학생이 당선되었다.
후보자들은 투표에 앞서 소견 및 공약발표와 함께 유권자인 재학생들과 공약 실천 토론 시간을 가져 선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입후보자 검증을 위한 장이 되기도 했다. 이런 토론과정을 거쳐 당선된 당선자들이 당선소감과 함께 공약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약 실천의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회장으로 당선된 김동욱 학생은 선거기간 동안 공약으로 내세운 ‘깨끗한 학교, 왕따없는 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좋은 선후배 관계 맺기’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 내서 한 학기에 1가지씩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학생으로 구성된 부회장단 신지은, 강지윤 학생은 “이원초가 그 동안 양궁 등 남학생들 위주로 성과를 많이 내 온 것 같다. 성별 구별 없이 여학생들도 옥천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활약할 수 있는 이원초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씩씩하게 약속하였다.
김소연 교사는 “앞으로도 이원초는 학생자치 활동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 지원뿐 아니라 학생들의 모임과 운영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교육적 지원을 충분히 함으로써 함께 행복을 가꾸어 가는 학교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