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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봄의 전령사' 냉이 수확 작업 한창

농가 소득 증대·춘곤증 해결에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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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0 19:12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에선 지금 추운 겨울철의 매서운 바람을 이겨낸 냉이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냉이는 봄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A와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한 작목으로 나른해지기 쉬운 춘곤증에도 좋은 나물이며 봄 냉이는 2월부터 4월초까지 수확이 가능해 겨울철 소득이 없는 각 농가에 큰 도움이 되는 효자 작목이다.

특히 논가 주변 들판에서 드문드문 나던 나물을 농경지에 재배해 고소득 작목으로 처음 재배한 홍성군은 기후가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아 냉이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냉이 재배 농가 150여 농가, 재배면적 50㏊를 형성하며 국내 유통되는 냉이의 80% 이상을 출하·유통하고 있다.

또한 홍성지역은 양질의 퇴비가 많은 축산군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화학비료보다 퇴비를 이용하고 친환경 냉이 산지로 자리 잡았으며 겨울철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란 냉이의 맛과 향이 독특하고 뛰어난데다 병해충이 없어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다.

이같이 냉이는 특별한 재배기술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세척과 수확이 어려운 작목이라 농가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동 냉이세척기를 개발해 각 농가에 지원해 줌으로써 냉이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각종 대형마트, 학교급식, 개인 등 다양한 판매처로 납품되고 있다.

한편 홍성의 친환경 농산물 냉이를 겨울철 틈새작목으로 육성해 전국 80%의 냉이를 책임지고 있는 냉이의 주산지 홍성을 홍보하고 고품질 냉이가 상품화될 수 있도록 농가 지도와 각종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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