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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화났다… "터미널 이전 유언비어 강력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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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1 14:26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21일,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저와 제 친인척에 대해 근거 없는 악성 소문과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며 음해 세력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류지일 기자)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병행해 추진중인 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악의적인 소문과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민선 6기 시장 출마때 공약으로 내 걸었던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이전가 관련해 카더라식의 있지도 않은 가공된 소문으로 선거문화의 격을 떨어뜨리는 작태에 분노를 금할 길 없다고 일갈했다.

복합터미널 조성은 "외부 용역 결과에서 수석지구가 최종적으로 선정됐고 외부 민간위원들이 참여하는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항"이라며 "업무보고를 통해 서산시의회에 알린 후 시민에게 공표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왔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1980년 2월에 문을 연 공용터미널은 4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 됐고 이용객 수에 비해 비좁고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친 시민의견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시민이 빠른 이전을 원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현재 버스터미널 인근 중심상권과 종부전통시장 등의 주민들과 상인이 원도심 상권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지만 시는 다각적인 대책을 고심중에 있으며 지역주민들과도 협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서산시가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사통발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데 비해 도시의 관문인 버스터미널이 오히려 발전을 가로막는 형국"이라며 "복합버스터미널 조성문제는 어느 개인이나 일부의 이해득실을 따져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향후 서산 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나서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일부 음해세력들이 복합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위해 저와 친인척들이 사업대상지 인근에 미리 땅을 사서 큰 이득을 본 것처럼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계속해서 생산해 내고 있다"며 건전한 정책대결을 위해 음해하고 비방하는 세력들에 대해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완섭 서산시장의 친형인 이득섭씨는 21일 이와 관련해 A씨와 B씨를 공직선거법 제110조(후보자 등의 비방금지)와 제251조(후보자 비방죄)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씨는 "피고소인 A씨와 B씨는 자신이 터미널 이전 예정지로 알려진 수석동지역의 땅을 사고 팔아 이득을 챙겼다"며 "지인들에게 땅을 사라고 권유하면서 정보비를 받았다는 등의 허위사실 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퍼트려 시장과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방행위를 계속해 왔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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