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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 시정혁신 정책발표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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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1 16:01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자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제공 =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 캠프)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6·1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의 첫 번째 정책발표회가 21일 오전 10시 30분 신관동 소재 김정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 날 정책발표회에서 김정섭 예비후보는‘시민 위에 군림하고 불통의 대명사인 현 시장의 제왕적 시정’을 비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의도에 따라 ‘시정혁신’ 분야를 첫 번째 주제로 발표하고, 기자들과 문답을 가졌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공주시가 처해 있는 위기는 무엇보다도 현 시장의 제왕적이고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시정 운영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섭 예비후보가 공약한 시정혁신 10대 공약은‘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 소신 있게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이라는 정책 목표 하에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시민이 주인 되는 100인의 시정 정책자문회의 운영’은 시장과 시민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분과별 통합협의체로 운영되는데, 시정의 방향을 설정하고 갈등현안을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또한 보조금 지원단체 및 각종 위원회, 위탁기관, 산하단체에 대한 모니터링 역할을 부여해 시민의 시정에 대한 직접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두 번째로 ‘시청 내 개방형 브리핑실 설치’는 예전에 폐지된 브리핑실을 개방형 브리핑실로 복원해 시민 누구나 이용하게 하고 시정의 주요 현안들에 대하여 시장과 담당 국·과장들이 정례 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 번째는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상생·협치’는 시의회의 좋은 정책들을 시책화하고 예산으로 편성하며, 전문위원들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시장-시의원의 회의를 정례화 하겠다고 했다.

네 번째는 ‘365일 시민의 방송 설립’을 보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방송을 설립하여 주민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해 지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시정 주요행사나 생활·농사 정보, 재난안전 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보조금사업·계약제도 개선’을 보면 민간보조금을 편파적이지 않게 다양한 단체에 지급하고 자율성을 보장하며, 시민들의 주요 불만사항이 되고 있는 수의계약의 횟수와 금액 상한제를 강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로 ‘행정정보의 투명한 공개’에서는 모든 계약사항, 업무정보, 업무추진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실명제를 강화하여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일곱 번째로는 ‘공무원 권한 및 업무역량 강화’에서는 현장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실무부서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규정에 따른 국·과장들의 전결권을 보장하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시청 내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무원 복지를 강화하고 공무원 역량교육을 실무중심으로 실질화 하겠다고 천명했다.

여덟 번째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무원 인사제도 확립’은 현 시장 체제하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되어 온 보복인사, 줄 세우기 등을 방지하고 시장의 인사권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것이며,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에 자임하여 갈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며, 시장의 자의적인 평가를 막기 위해 다면평가제를 보강해 시행하겠다고 공언했다.

아홉 번째는 ‘민원처리의 혁신적 개혁’에서는 시정담당관실을 폐지하고 시장직속의 민원소통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시민들이 민원처리 과정을 평가하는 시민 민원처리 평가제와 현장 중심의 실시간 민원처리를 위하여 SNS를 활용한 민원접수 및 처리 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열 번째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확대 운영’을 보면 위원회를 민주적으로 구성하고 위원들의 교육을 강화하여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6·13 공주시장 지방선거를“상대후보에 대한 흠집잡기식의 네거티브 선거가 아닌 집권여당의 후보답게 정책중심의 선거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앞으로 복지와 교육, 관광, 문화예술 등 시정의 각 분야별로 정책공약 발표회를 매주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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