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예비후보는 2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화재 참사의 원인으로부터 미진한 사후대책에 이르기까지 '그 나물의 그 밥' 소리를 듣는 지역 기득권의 구태나 낡은 행정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우려한다"며 "이제 충북도 지역 기득권 '마실 정치'를 과감히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 지사와) 같은 당 오제세 의원도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 지사의 책임론을 제기했다"면서 "사후 책임을 외면하고 소방인력과 장비 부족, 건축법 등 각종 제도가 느슨해진 점과 화재현장 소방관의 미진한 대응을 화재 원인으로 책임을 전가했다"고 책임론을 내세웠다.
또 "재난 특별교부세 지원 확대 정부 촉구, 충청북도 차원의 지원 확대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 화재 참사 이후 냉각된 제천 경기 활성화와 정상화 지원, 종합병원급 시설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추진, 충북소방의 현장대응인력 근무시스템 개편, 재난안전 대응 매뉴얼과 거점별 재난대응 체인 재구축 등의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건설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제천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원과 '한방힐링 아카데미' 관광인프라 건설 등을 약속하겠다"며 "CEO 출신으로서 끈끈한 대기업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으로 정부, 청와대와의 업무 공조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난해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성황리에 치러낸 제천 시민들께 감사한다"면서 "溫故知新 정신을 바탕으로 좋은 정책적 자산들은 승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 예비후보는 청전 로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를 한 뒤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 및 소방관들과 애로사항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