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수는 21일 충청신문과의 통화에서 "40여년간 교직에 있다 은퇴했는데 요즘에 교육계가 지나치게 정치 논리에 휩싸여 학생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계는 정치 논리에 휘말려선 안 된다"며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다음 주 중 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고 밝혔다.
조 교수는 또 "너무 좌측으로 간 것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진보 쪽으로 편중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보수성향임을 시사했다.
조 교수의 출마로 충남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의 김지철 현 교육감과 보수 진영의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등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 보문고와 공주사대를 졸업한 조 교수는 강경여고 교사, 한국조류학회장, 공주대 생명과학과 교수, 공주대 총동창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