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21일 1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따뜻한 청주 경제, 그뤠잇!’이라는 제목으로 청주시 경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고용 없는 성장,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지역경제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대규모 투자유치, 무분별한 지역 개발 등의 공약이 난무하지만 저는 고용을 품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경제 정책은 단순한 제도가 아닌 지역 주민의 생활영역에서의‘철학’과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며,“생활과 연결돼 있는 많은 분야를 사회적경제와 접목해 양적 성장이 아닌 내적 기반을 다지는 경제로 그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 전반의 공공성 강화 ▲거대 자본 친화적인 성장 중심 패러다임에서 소상공인 서민 노동자 친화적인 사람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 ▲시민들의 자발적 역동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변화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서 지역 경제 발전에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 등의 정책기조를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삶의 질을 악화시킨 양적 성장 대신 따뜻한 경제 정책으로 사람, 삶의 질, 사회 균형 성장이 자리 잡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민주 원칙에서 보면 스타필드 입점을 막을 수 없지만 서울 노원구청장 같이 대형마트나 활인점 입점을 동의 할 수 없다”며“일본의 경우처럼 소형 편의점으로 발전 지향해 나가야 하며 대형마트나 활인점이 나눠먹기 식으로 원도심이 파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