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T&G 릴 대전 공식 판매 '10분 만에 완판'

아침부터 손님 줄지어…궐련형 전자담배 인기 실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3.21 16:51
  • 기자명 By. 윤주원 기자
▲ 21일 대전 둔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들이 kt&g의 궐련형 전자 담배 릴을 구매하고 있다. 윤주원 기자
KT&G 릴 대전 공식 판매 '10분 만에 완판'
아침부터 손님 줄지어…궐련형 전자담배 인기 실감

[충청신문=대전] 윤주원 기자 = 21일 오전 9시. 열평 남짓해 보이는 대전의 한 편의점에는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눈비가 몰아치는 악천후에도 편의점에는 릴을 찾는 손님들로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릴의 공식 판매를 앞두고 편의점 직원들은 손님들에게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줬다.

그로부터 30분 후 편의점 직원이 릴의 판매 시작을 알리자 사람들은 앞서 받은 번호의 순서대로 줄지어 구매를 시작했다. 채 십분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준비된 모든 수량이 완판됐다.

이른 아침부터 매장을 찾았다가 허탕을 친 사람들도 많았다. 이들은 예약 장부에 이름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갔다.

이날 릴을 구매하지 못한 A(30) 씨는 "한정 물량이다보니 궁금증이 더 커진다"며 "내일 다시 방문해 구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이날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앞서 KT&G는 서울 지역에 한정해 릴을 판매했지만 지난 14일부터 전국 6대 광역시와 세종시, 경기도 6개 도시(성남·고양·수원·안양·용인·과천)에서 일주일간 사전 판매도 진행했다.

릴은 지난해 11월 공식 출시 이후 이틀 만에 1만대, 100여일 만에 20만대가 팔리는 등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릴 공식 판매 편의점의 한 점장은 "평소 편의점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극히 드문데 최근 릴을 찾는 손님들의 문의전화가 하루에도 열통씩 왔다"라며 "릴을 언제부터 판매하냐고 방문해서 물어보는 손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KT&G 측은 릴의 인기 요인을 '사회적인 측면'으로 분석한다.

최근 몇년 사이 사람들이 공공장소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는 전자담배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궐련형 전자담배는 '가열을 통해 담배잎을 찌는 방식'이기 때문에 담배잎을 태우는 방식의 기존 담배보다 비교적 냄새가 적다.

KT&G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의 11% 정도이지만 30~40대 흡연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이를 넘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조만간 릴의 전용담배 핏의 새로운 제품 2종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