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 군립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2018년 힘찬 새봄을 여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신명’이라는 부제 아래 군민에게 생동감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난계국악단만이 가진 아름답고 특별한 국악의 감성에 흠뻑 빠지며 봄이 가지고 있는 생기와 활력,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역동적으로 바뀌는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선율과 균형감 있는 우리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공연에는 35명의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90여 분 간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이며 협연자 4명, 객원연주자 11명과 함께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전한다.
방송인 이경의 사회로 관현악 합주곡 ‘하늘의 소리’의 웅장한 선율로 힘차게 막을 올리며, 가야금 최은희와 소금 김영민 단원의 맑고 섬세한 협주곡 ‘초소의 봄’이 이어진다.
그 후 태평소 가민 씨와 설장구 민영치 씨가 난계국악단과 기교높은 협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어 가수 노사연씨가 ‘만남’, ‘바램’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 국악연주에 맞춰 열창하며 겨우내 웅크렸던 군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마지막으로 국악단원 타악팀 손희정, 백애란, 최민정, 이관희 단원의 풍물협주곡 ‘신모듬3악장’으로 ‘신명’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32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