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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후보 가상대결 민주당 후보1·2위

여야 후보적합도 1위 민주당-양승조, 한국당-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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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2 14:0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남교육감 후보 적합도 현 교육감 ‘압도적’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9일 충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차기 충남지사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지철 현 교육감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의원은 18.4%로 차기 충남도지사 후보적합도 1위, 복 전 시장은 16.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10.5%로 뒤를 이었다.

양 의원과 복 전 시장은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 당내 경선 과정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2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명수 현 국회의원이 13.4%,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7.4%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3.3%로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향후 당내 충남지사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대결에서는 양 의원이 41.3%로 20.8%를 얻은 이 전 의원을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 전 시장(41.7%)도 이 전 의원(21%)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충남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지철 현 교육감이 27.4%의 지지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은 9.2%에 그쳤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 16.4%, ‘잘 모른다’는 응답은 42.7%였다. 부동층은 59.1%에 달했다.

부동층이 높은 이유로 교육감 후보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광역단체장보다 매우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향후 부동층 향배에 따라 교육감 선거 판세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연령별로 40대(38.0%), 권역별로 천안권(31.5%)와 아산/당진권(31.4%), 직업별로 자영업(32.9%)와 블루칼라(31.5%) 그리고 화이트칼라(32.8%),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32.8%), 최종학력 대재 이상(35.0%),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38.0%),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2.8%)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충남도민 76.2%는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31.7% +,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4.5%)고 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별로 잘 못하고 있다 12.6% +,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8%)는 응답은 18.4%였다. 모름/무응답은 5.4%였다.

연령별로는 20대(81.1%)와 30대(88.4%), 40대(83.2%)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86.9%)층에서 높았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92.6%)층, 최종학력별로는 대재이상(80.8%),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81.3%) 응답층에서 다소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4.5%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17.6%,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진 바른미래당이 4.1%를 차지했다.

정의당은 2.0%, 국민의당에서 분리된 민주평화당은 0.3%에 불과했다.‘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은 16.1%, 모름/무응답은 3.9%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남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78.2%)와 유선전화(21.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며 응답률은 14.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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