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예비후보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하면서 "효문화뿌리축제가 축제를 위한 축제가 돼버렸다. 구청장 치적 관리용으로 전락해 행·재정적 지원이 과도하게 투입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더이상 중구에서 붙잡고 있는 것은 낭비 요소일 뿐"이라며 "대전시에 인계해 시 예산으로 큰 틀의 대전시 대표 축제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축제를 넘긴다 해서 뿌리공원을 통째로 넘기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지금은 내려 놓을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뿌리공원에 성씨조형물을 추가 조성하고 무궁화동산을 짓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 시와 협의해 대전시어린이회관을 오월드 인근에 유치하는 한편, 뿌리공원과 오월드를 연계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하겠다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