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 및 철도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8분께 제천시 봉양읍 신동 사거리~봉양 삼거리 구간 철도 건널목에서 대전을 출발해 제천역으로 향하던 무궁화 여객열차(10701호)와 L씨가 추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가 열차의 경적 소리에도 피하지 않고 앞으로 쓰러지는 행동을 보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탐문 수사 등을 집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 수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같은 노선 열차가 20여 분 지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