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조성은 지난해 9월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예산 4000만 원을 들여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 2층에 55㎡를 리모델링해 서산시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했다.
운영은 서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맡게 되며, 운영비는 여성가족부로부터 매년 4천만씩 지원받게 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장난감대여는 물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과 부모들이 모여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품앗이를 통해 육아부담도 덜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18세 미만의 자녀 및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공동육아나눔터를 누구나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완섭 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공동육아나눔터를 돌아보기도 했다.
이완섭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 맞벌이가정의 증가로 양육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가정들이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