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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전 공천 결과에 "받아들일 수 없다"

탈락자·후순번, 시당 항의 방문·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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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8 18:5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확정 발표에 대해 탈락 또는 배제당한 일부 출마 예정자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28일 한국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지역 선거구 공천 확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 확정지은 시장 후보를 제외한 구청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전체 선거구 후보자를 사실상 결정한 것인데, 중앙당 최고위윈회 의결만 남겨놓고 있다.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이번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고배를 든 구청장 출마 예정자들은 이날 시당에 항의 방문하는 등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공천 탈락한 한 출마 예정자는 "납득하기 어렵다. (공천) 과정이나 내용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도 "탈당이나 불복하려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당 관계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후순번인 '나번'을 받은 모 의회 한 의원도 공천 결과에 대해 "고민이 깊어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역시 나번을 받은 또다른 의회의 현역 의원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며 "당협위원장에게 (공천 결과에 관한) 문자를 보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선순위인 '가번'을 다른 출마 예정자가 받은데 대해 "마지막에 충성하고 잘 보였다고 해서 (가번을 받은 것은) 의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일부 출마 예정자들이 공천 결과에 대해 마뜩잖은 모습을 보이면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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