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2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북부권의 소외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상생하는 지역 균형 발전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94년부터 마지막 관선 단양 군수로 재임하며 영춘, 어상천, 단성, 대강에 이르기까지 열정과 젊음을 쏟았던 뜻깊은 지역"이라며 "제천 역시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 기회 관리실장, 행정 부지사 등으로 근무할 때 한방바이오산업을 제천의 대표 산업으로 발굴했다"고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또 "북부권을 비롯한 충북의 심각한 불균형 문제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부족한 인프라 확충, 한방바이오산업, 농업, 6차 산업 등의 육성을 통해 제천과 단양을 '충북형 균형 행정'의 성공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외에도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 사업,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제천 단양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가 조속히 확충되도록 하겠다"면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조성, 단양 별곡지구 수상레포츠 시설 조성 등의 저의 공약인 '꽃 대궐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천 단양을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34년 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을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경험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지역, 계층과 계층, 세대와 세대가 함께 발전하는 '균형 충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