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문화관광체육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제70회 도민체전이 210만 도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 군민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횃불과 청정바다를 숫자 ‘70’으로 형상화한 엠블럼 ▲육상선수의 역동적인 경기모습과 만리포를 함께 담아낸 포스터 ▲군조인 갈매기와 군 마스코트인 ‘태랑이’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등 도민체전의 얼굴인 상징물 4종을 용역과 내부 토론 등을 거쳐 최종 확정지었다.
또한, 총 25개 종목이 열릴 공공시설 12개 경기장과 학교시설 10개 경기장, 민간시설 5개 경기장 등의 시설 보완을 서두르는 한편, 신축 중인 궁도장과 테니스장의 경우 6월 중 공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민체전 기간 중 태안군을 방문하는 선수단 수가 약 9000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관내 1147개소의 숙박업소(객실 수 9853개)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각 시·군에 숙박업소 이용 홍보물을 제작해 사전 배포하는 등 방문단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체전 기간 중 종합운동장 내 조성된 8개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2개소를 포함한 총 10개의 주차장(2060면)을 운영하고, 경기장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 대해서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주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모집을 비롯한 군민들의 참여 유도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군은 공무원을 제외한 순수 자원봉사자 인원 700명을 모집키로 하고 지난 5일부터 태안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모집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 및 도민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도민체전 홍보영상물 2종을 제작·배부하고 관내 주요 전광판에 도민체전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개막식 전날 백화산 정상에서 채화되는 성화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봉송될 수 있도록 연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조한각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상반기 중 도민체전 공개행사 연출계획을 확정짓고 이후 성화 봉송 사전연습과 종합 안내책자 제작, 경기장별 경기용품 확보, 거리 정비에 나서는 등 완벽한 대회 개최 및 손님맞이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불과 1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 대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