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여㎡면적의 유휴농지를 무상 임차해 구가 2015년부터 시작한 행복나눔농장은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배추를 재배해 지역 소외된 이웃에 나누고 있다.
이 농장에는 연간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농장정리, 퇴비살포, 잡초제거, 농작물 수확 등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초 지력회복을 위한 퇴비 살포를 시작으로 올해 농장의 본격적으로 경작을 시작했고, 씨감자 자르기, 비닐 멀칭 작업 등 사전작업 후 이 날 씨감자를 심은 것.
이번에 심은 감자는 오는 6월말 수확해 각 동에서 선별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감자식재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박용갑 청장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감자식재를 마친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 속에서 자원봉사의 참된 정신과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며 올해 농장에 심어진 것은 바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500여 박스(5000kg)를 수확해 500여 가정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