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3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41개의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26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은 3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국비 2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대전원도심문화예술in행동과 협업해 은행교를 중심으로 펼쳐질 '원도심 young 舊잇다'·공간 구석으로부터와 협업해 철도보급창고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絲, 異 잇다'·현대마임연구소와 협업한 목척교 중심 프로그램 '목척대전(木尺大田)-대전IN마임'등 이다.
선정된 사업을 수행할 단체들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예술사업의 원도심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관광객에게 대전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지역의 문화·지리적 자산을 활용해 지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하기 위해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