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리나여성합창단(지휘 임소영)은 서구 둔산3동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시작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대전시민합창제(50개의 시민합창단)에 서구 둔산3동을 대표로 참가하는 합창단이다.
연주회 전반부는 서정적인 한국가곡과 각 나라 별로 Variation된 성자들의 행진을 연주한다. 성자들의 합창 Variation곡은 진정한 합창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무대다. 대전클라리넷 앙상블 ‘Unique’ 연주를 통해 음악회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후반부는 합창여행이라는 부제와 같이 다른 나라의 민요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음악회의 마지막 순서는 특별출연한 하늘소리합창단과 함께 그 유명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하이라이트 합창곡을 연주로 음악회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회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무대로서 관객과 음악적 감성을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경은 단장은 "이번 연주를 통해 더욱 발전해 가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36명의 단원들이 단순 반복되는 주부들의 일상을 떠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생활예술의 지평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창이 생소한 주부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합창의 하모니를 통해 또 다른 삶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이며 한 남자의 아내가 아닌 각자의 이름으로 자존감을 찾아가는 한편 ‘합창’을 통해 힐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