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남도당 개편대회에는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조규선, 김제식 공동위원장,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주선 대표는 축사 통해 "대한민국 정치는 썩을 대로 썩어 누군가가 고쳐야 하는 상황. 이미 지구촌은 국경이 무너졌지만,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사악한 정치를 고쳐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개혁적 보수와 건전한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개혁 실용 정당으로서 미래를 대비하고 국민을 통합하자"고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기존 정당과 똑같은 정치를 한다면 바른미래당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지방선거까지 남은 두 달의 시간 동안 충남에서 더 많은 후보님들이 나와 유권자들의 선택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방선거를 대비해 어떤 인재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답은 쉬웠다.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바로 올바른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부터 시작돼 충청권의 지각변동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다.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만들어가는 바른미래당의 지방정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김제식 공동위원장은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무거운 책임감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당원동지들과 함께라면 무거운 짐을 가볍게 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바른미래당 충남도당은 이날 공동 도당위원장으로 김제식·조규선 전 공동 도당위원장을 재선출했다.
이날 개편대회에 앞서 바른미래당은 경제 중심정당, 민생실용정당, 동서통합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고취하기 위한 정책홍보단을 발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