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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이상민·허태정, 결선 투표제로 대전시장 후보 결정

이달 안 공천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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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3 15:5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결선 투표제로 결정된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일 광역단체장 단수 공천 후보자와 결선 투표제 지역을 발표했다.

대전은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이상민 국회의원 그리고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결선 투표에 참여한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공천에 결선 투표제를 도입했는데, 3인 이상 접전을 예상하는 지역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전시장 후보의 결선 투표 적용은 출마 예정자 간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늦어도 오는 25일까지 시장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대전시당 공관위는 4일을 시작으로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면접 심사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앞서 민주당 대전 선거구에는 모두 99명이 공천 신청을 완료했다.

김용우 시당 공관위원장은 "우리는 공정성, 합리성, 객관성 등 3대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중립적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권에선 세종시장 단수 후보로 이춘희 현 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충북은 오제세 국회의원과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충남은 양승조 국회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경선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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