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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복사꽃마라톤대회와 지방선거

권유진 세종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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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3 16:40
  • 기자명 By. 충청신문
▲ 권유진 세종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복사꽃이 만개한 봄의 축제장, 출발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일제히 한 방향으로 뛰어나간다. 어떤 사람은 천천히, 어떤 사람은 빠르게, 또 다른 누군가는 친구,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완주를 목표로 끝까지 달려 나간다.

달리는 동안 누군가는 앞만 보고 달려가고 누군가는 주위를 둘러보며 뛰어나간다. 그들은 모두 완주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우리 지역의 축제, 복사꽃마라톤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한다. 평소 연습을 게을리 했거나 편법을 쓰는 사람은 완주에 실패하거나 좋은 성적을 낼 확률이 적어진다. 그렇기에 마라톤에 참가해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보며 주위사람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선거에서도 후보자는 당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달린다. 어떠한 후보는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내 걸고 당선이라는 목표만 보고 달리지만 또 다른 후보는 실현 가능한 참 공약으로 시민의 소리를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해 달린다.

유권자는 지킬 수 없는 공약만을 내걸어 환심을 사려는 후보자를 지켜보고 경계·감시해야 한다.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후보자를 응원해야 한다. 후보자는 당선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눈과 귀와 마음을 열어야 한다. 또 보고 듣고 느끼며 우리 동네 발전을 위한 좋은 공약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지방선거는 더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달릴 후보자를 뽑는 것이다. 우리 동네 후보자는 달리는 동안 편법이나 반칙을 사용하지 않고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승부를 걸었으면 좋겠다.

유권자는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얼마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지 신중히 고민하여 투표해야 한다. 투표를 통해 당선된 사람은 공약을 이행하고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여 들으며 주위를 살피고 둘러보며 지역 발전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지역민과 함께 달려야 한다.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에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참된 일꾼이 뽑혔으면 좋겠다.동네 민주주의의 참된 실현을 위해 유권자는 이번 선거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꼭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6월 13일 투표로 보여줄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기대된다. 봄꽃보다 더 아름다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유권자의 손으로 힘으로 키워나가길 소망한다. 내가 사랑하는 우리 동네가 더욱 행복한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

권유진 세종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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