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신세계는 자체 브랜드인 기업형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을 대전 지역에 잇따라 개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신세계가 자체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상권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은 그러잖아도 어려움을 겪는 골목 상권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몰염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노브랜드의 저가 상품을 앞세운 동네 상권 파멸 계획은 이제라도 즉각 중단돼야 함은 물론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애초 9개 제품이던 신세계 노브랜드 상품이 현재 900여개 품목까지 늘었다"며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중소마트와 전통시장의 매출이 급감, 골목상권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기업의 골목 상권 진입을 저지할 수 있도록 주변 상권에 대한 사전영향평가제 도입과 의무휴업일제 확대 시행, 동네슈퍼의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