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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제2대덕밸리 입주기업, 1만원에 부지 제공"

철도산업 슈퍼 클러스터 구축 등 4대 주요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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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3 14:3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1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영순 선거캠프 제공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을 "경쟁력 강한 글로벌 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3일 중구 용두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첫 번째 정책 발표회를 열고 '꿈꾸는 도시, 강한 대전'을 주제로 4대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철도산업 슈퍼 클러스터 구축, 제2 대덕밸리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와 에너지 자립 스마트 도시 실현 등을 약속했다.

철도산업 슈퍼 클러스터 구축은 광역교통의 허브인 대전과 세종·충북을 연결해 동북아 철도 물류 네트워크 중심으로 만들고 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균형 발전과 새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대덕구 장동 탄약창을 옮기고 이곳에 제2의 대덕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제2 대덕밸리에는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일정 규모 투자와 지역 인재 70% 이상 고용, 법인의 대전 주소화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글로벌 기업에는 30년간 1만원에 부지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파격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경우 주민 주도형 원도심 도시 재생으로, 개발 이익의 주민 향유와 원도심 통과 8개 역세권 주변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 조성·공급을 골자로 한다.

그는 "조례를 제정해 도시 재생으로 발생한 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끝으로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와 에너지 자립 스마트 도시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대덕과학문화센터를 융합공동연구센터로 조성, 청년 창업 특화거리 조성, 글로벌 드론 산업 허브도시 구축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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