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곡농협과 피해 농민 대책위에 따르면 종자값을 비롯해 농자재 비용 등은 A농약사에서 3.3㎡ 당 마늘 농가는 3500원, 양파 농가는 2000원으로 보상가를 책정했다.
또한 인건비는 지곡농협에서 3.3㎡ 에 1200원씩 일괄 지급키로 했다.
지곡농협은 지난 달 29일부터 3일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지곡면 일대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통해 110여 농가, 21만 5000㎡ 의 피해를 확인했다.
지곡농협 김종길 조합장은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은 농가에 죄송한 마음"이라며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곡면 마늘피해 대책위 채수호 위원장은 “투자한 금액과 노력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 아쉽지만 주민들을 설득해 많이 양보했다”며 “보상금 지급시기를 앞당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