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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고병이 교수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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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5 13:34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 건양대병원 안과 고병이 교수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건양대병원 안과 고병이 교수(48)의 연구 과제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년도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 교수는 ‘단순포진 기질각막염 유발 및 제어 기전’에 관한 연구 과제를 2년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단순포진 기질각막염(Herpetic simplex stromal keratitis)은 피곤할 때 입술주변에 수포가 생기는 병을 일으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각막을 침범하여 발생하는데, 처음 감염된 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반복해서 재발하면서 투명한 각막에 혈관과 혼탁을 만들어 심각한 시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선진국에서 각막질환으로 인한 실명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의 발달된 의학으로도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성 질환이다.

고 교수는 단순포진 기질각막염으로 인한 실명이 잠복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과 각막 혼탁으로 인해 유발된다는 점에 주목, 재발 억제에 기여하는 CD8+ T 림프구 및 흉터조직 형성에 관여하는 중성구와 대식세포의 작용기전을 논코딩(non-coding) RNA 등의 후성유전학적 입장에서 연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단순포진 기질각막염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병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향후 단순포진 각막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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