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이날 두 번째 공약 발표를 통해 충청권 출퇴근 인구 증가로 인한 차량 정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교통청을 원도심에 유치해 광역 교통 문제와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청은 광역 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지만, 행정권역으로 우선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충돌로 광역 교통 행정이 공백 상태를 보이는 데 따른 대책의 하나다.
또 박 예비후보는 초중고 모든 학교에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전기료 걱정 없는 냉난방을 통해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교육청과 협의해 유휴 부지 또는 학교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시원하고 따뜻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최대 이슈인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선 어린이집, 학교,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 약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공기청정기 우선 보급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밖에 맞벌이 가정 중심의 영유아 보육시스템을 개선해 전업주부 가정 등 외벌이 가정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고 민간어린이집 5~7세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액 보육료 지원, 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WiFi) 시설 확충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