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충북 최남단 영동에서 출발해 최북단 단양까지 280.9km를 달리는 대장정 레이스로, 대회 출전을 위해 옥천군에서는 6명의 임원과 일반부 10명(옥천군청 육상팀 8명, 일반인 2명), 중·고등학생부 11명으로 된 총 27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 한 달여 동안 미세먼지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된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은 도내 시군 종합 3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전통 육상 우수군으로서의 이미지를 도내에 각인시켰다.
박근하 옥천군육상연맹 회장은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군의 자긍심을 드높인 대회였다”고 말했다.
본 대회 개인 우수상은 옥천중 임민혁이, 교육감상(3위)은 옥천중 권진희 교사가 수상했다.
한편, 옥천군 선수단은 지난해 9월 영동~단양간 마라톤대회와 11월 단양~영동간 마라톤대회에서 각각 시군 종합순위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