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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개 자치단체 고위 관계자 충남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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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8 18:53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와 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9개 자치단체 고위 관계자들이 충남을 방문한다.

도는 오는 10∼13일 태안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충남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의는 지난해 10월 31일 한·중 관계 정상화 발표 이후 개선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지방외교를 통해 확대·발전시키고, 우호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류회의에는 도와 교류 중인 13개 단체 중 헤이룽장성·옌볜주·지린성·장쑤성·쓰촨성·상하이시·랴오닝성·윈난성·칭하이성 등 9개 단체, 주한중국대사관, 한중문화우호협회 관계자 등 41명이 참석한다.

참석자 중에는 칭하이성 인민정부 부비서장과 성 외사판공실 주임, 랴오닝성 주임 등 국장급 2개 대표단, 헤이룽장성과 쓰촨성 부순시원, 윈난성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등 과장급 3개 대표단, 지린성과 상하이시, 옌볜주 팀장급 이하 4개 대표단 등 고위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교류회의 일정을 보면, 첫날인 10일에는 태안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도와 랴오닝성이 교류 협력 강화 의향서를 체결한다.

이날은 또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이 각 지방정부 대표들과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 우호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교류회의를 개최한다.

교류회의는 충남연구원 성태규 박사가 ‘충남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가진 뒤, 9개 지방정부 대표가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류회의 이후 중국 참가자들은 서산지역 산업시설과 안면도 수선화 축제장 등을 방문한다.

12일에는 서울 창덕궁 등을 방문하며, 중국대사관과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의 밤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도 여러 지방정부의 국·과장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드문 경우에 속한다”며 “이는 그동안 도가 중국 교류 단체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도와 중국 지방정부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었던 것도 교류 단체 담당자들과의 관계 덕분”이라고 설명한 뒤, “이번 교류회의와 같은 행사를 통해 중국 지방정부와의 관계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향후 한·중 관계에서 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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