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기름값은 세종이 가장 비싸고 이어 충북, 충남, 대전 순으로 평균 가격이 높았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7원 내린 리터(ℓ)당 1551.2원을 기록,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경유도 전주 보다 1.5원 하락한 리터당 1348.5원으로 6주 연속 하락했다. 등유는 전주 보다 0.7원 내린 907.1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상승과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국내 제품가격도 향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지난 7일 기준 리터당 1545.35원으로 전국평균 보다 낮았다. 최저가는 1479원(서구 그린주유소), 최고가는 1998원(서구) 이었다.
세종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리터당 1561.53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1495원(세종동부농협주유소), 최고가는 1653원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56.78원으로 전국 평균 보다 높았다, 최저가는 1459원(공주 공주대주유소)이며, 최고가는 1799원(공주,당진)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1556.94원으로, 가장 싼 곳은 1480원(음성 상평주유소), 가장 비싼 곳은 1790원(음성) 이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7원 내린 1523.1원, 경유는 1.5원 하락한 1321.4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9원 내린 1570.6원, 경유는 0.7원 하락한 1368.0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0.3원 상승한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7.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523.4원으로 서울지역 판매가격 대비 115.7원 낮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과 중.미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고 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추세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