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가 사람중심의 안전도시,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에 191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지난해 81명에서 70명 수준으로 13.6% 줄이기 위해서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2013년 87명, 2014년 97명, 2015년 88명, 2016년 89명으로 소폭 증감을 거급하다가 지난해에는 81명으로 현저히 줄었다.
주요 사업내용은 ▲보행자 안전대책(4개 사업) ▲고령자 안전대책(4개 사업) ▲어린이 안전대책(5개 사업) ▲자전거 안전대책(3개 사업) ▲운수산업 안전대책(4개 사업) ▲도로환경개선(14개 사업) ▲교통안전협력(4개 사업) 등 7개 대책 38개 사업이다.
특히, 교통사고사망자 대책 중 차대사람 사고가 56%를 차지하고 있는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언론사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고예방과 안전의식 강화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행 2년차 '2018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교통약자가 도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는 사람이 우선되는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의 생명보호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행계획은 2017~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50명 이하 달성을 목표로 정한 대전시 제3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